눈 펑펑 내려도 ‘얼죽아’…내 몸 괜찮을까

  • 리미티드 2022.01.16
  • 손이 꽁꽁 어는 추운 날씨에 아이스 커피가 당긴다면 빈혈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. 미국 미네소타주립대 연구팀 발표에 따르면 철 결핍성 빈혈 환자의 약 60.5%가 얼음 중독 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. 철 결핍성 빈혈은 철분이 부족해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. 이들 중 대다수는 빈혈 치료를 받은 후에는 얼음을 찾지 않았다고 한다. 연구진은 혓바늘, 구강 건조, 구내염 등 철분 결핍에 따른 증상이 얼음을 먹는 것으로 일정 부분 해소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. 철 결핍성 빈혈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난다. 얼굴이 창백해지고 만성 피로를 겪는 게 특징이다. 달걀, 해조류, 소고기, 아몬드, 굴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. 얼죽아 마니아라면, 치아도 조심해야 한다. 특히 아이스 음료 속 얼음은 씹지 말고 녹여 먹는 게 좋다. 얼음을 자주 씹으면, 치아 한쪽으로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서 치아에 균열이 생기는 ‘치아균열증후군’에 걸릴 수 있다. 초기에는 단단하거나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시큰거리는 통증이 발생하는 정도지만, 치아 균열이 더 진행되면 차가운 음식이 닿을 때마다 통증이 생길 수 있다. 추운 날씨에 차가운 음료까지 마시면 신체 중심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. 또 차가운 음료는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장운동을 자극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. http://n.news.naver.com/article/023/0003660519?ntype=RANKIN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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